한국일보

재정보조 분석에 따른 대학선택, 이제 걱정 끝

2015-08-03 (월) 리처드 명 /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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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도 이제 이미 얼마 남지 않았다.

올 가을에 12학년이 되는 자녀들은 앞으로 다가올 대학 입시준비를 앞두고 점점 마음이 초조해지는 시기이다. 자녀들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벌써 지원할 대학들을 선정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앞으로 일일이 대학들을 찾고 점검해봐야 할 일들이 태산이다.

각 대학별로 입학사정시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알아봐야 하는 심리적인 부담과 아울러 아직까지 단 한번도 작성해 본 적이 없는 대입원서를 어떻게 하면 잘 작성할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요즈음 같이 나날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합격하는데 보다 유리하고 재정문제를 풀어나가야 할지도 말할 수 없는 걱정이지만 이제는 현재 가정상황에 대해서 지원하는 대학마다 얼마나 재정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근, 필자는 수년간의 연구와 자료수집 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모아 편하게 대학에서 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 예상금액이 얼마나 될 수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계산기를 웹사이트에 올려 누구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녀들이 부모에게 말할 수 없는 가장 큰 걱정 중의 하나는 재정적인 문제일것이다. 연료가 없으면 자동차가 굴러갈 수 없듯이 재정적인 지원 없이 대학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설사 대학에 합격해도 부모님의 경제력이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해 많은 자녀들이 아예 지원할 대학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큰 고민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자녀가 정말로 진학하고 싶은 대학이 A라는 사립대학인데 현재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부모님의 경제적 어려움을 보면서 고민하는 경우도 있고,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도 전에 아예 비용이 높은 사립대학으로 지원자체를 포기하거나 입학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일방적인 무지와 편견으로 어쩔 수 없이 주립대학만 골라서 지원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과연, 실질적인 재정보조 지원을 통해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거나 비슷한 비용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전혀 고려하지 못해 불이익마저 당하는 자녀들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무엇보다도 자녀들을 크게 낙심시키는 현실이라면 매일마다 경제적인 문제로 부모간의 언쟁을 보며 불안한 가정형편에 자녀들이 아예 대학준비 자체를 주립대학이나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 초점을 두고 진학준비를 하며 어떠한 경우는 이러한 실망으로 인해 학업에도 충실하지 못하고 대강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대학을 지원하기 전에 각 대학별로 재정보조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비교 데이터를 알 수 있다면 매우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번에 필자는 이러한 정보의 부재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난 수년간 수집된 정보와 최근에 업데이트된 자료들을 총동원해 자녀들이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재정보조 지원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일일이 알아볼 수 있도록 미주 최초로 재정보조계산기를 웹사이트에 완성해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www.agmcollege.com 에 들어가 재정보조계산기를 사용하기 위해 계정을 만들고 원하는 대학들을 선택한 후에 해당자료를 입력하면 선택한 대학별로 재정보조에 대한 예상치를 모두 무료로 산출해 비교해 볼 수 있으므로 매우 긴요하게 잘 활용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처드 명 /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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