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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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순회투표소 설치 필요”

2015-08-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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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양창영 의원, 법안 상정

한국 정치권에서 재외국민들의 투표 참여 편의와 투표율 제고를 위한 투표소를 늘리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 국회에서 재외선거 순회투표소 설치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31일 새누리당 양창영 의원은 10명의 의원은 재외선거인 수 및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재외공관 이외의 지역을 순회하는 재외투표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양 의원은 현행 재외공관에만 제한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는 재외투표소와의 접근성 문제로 원거리 유권자들의 경우 투표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재외선거 투표율 제고를 위해 추가 순회투표소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투표소와 거리문제로 참여에 어려움을 겪었던 재외 유권자들의 불편함이 다소 해소돼 투표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외선거 유권자들의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한 순회투표소 논의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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