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자메이카 LIRR 역 인근 대대적 변화 조짐
▶ 땅값 저렴 투자↑...주상복합.호텔 개발 잇달아
그동안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심어준 퀸즈 자메이카 지역이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퀸즈 자메이카 롱아일랜드 기차(LIRR) 역 인근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트핀 블러바드와 아처 애비뉴가 만나는 이 곳은 빈곤과 범죄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아왔다. 이 역은 특히 JFK 공항을 연결하는 AirTrain도 사용하고 있어 뉴욕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퀸즈 커뮤니티보드 12의 애드리안 애담스 회장은 “우리 지역은 오랫동안 성형수술이 필요했다”며 “이제 곧 대대적이고 만족스러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동산 개발회사인 BRP 컴퍼니가 3억달러 예산을 들여 ‘Crossing at Jamaica Station’이라는 주상복합을 계획하고 있다.
BRP는 14층과 26층짜리 타워 2개를 건설할 예정이며 아파트 유닛은 582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상업용 공간이 마련된다.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며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Courtyard by Marriot와 Fairfield Inn and Suites 호텔도 이 지역에 들어설 계획이다.
호텔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아슈 주씨는 뉴욕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맨하탄 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의 호텔 숙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자메이카의 낮은 땅값이 개발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브로커들에 따르면 맨하탄의 경우, 스퀘어피트당 1,200달러에 달하는 지역도 있지만 자메이카는 스퀘어피트당 100달러 정도면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