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 농구리그 출범 홍보차 23일 본보를 방문한 미동부 충청도 향우회의 유영주(왼쪽부터) 장학위원장, 곽우천 회장, 하이디 홍 사무총장, 이황용 부회장.

미동부 충청도 향우회(회장 곽우천)가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농구 리그를 출범시킨다.

충청도 향우회의 곽우천 회장, 이황용 부회장, 유영주 장학위원장, 하이디 홍 사무총장은 23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충청도 향우회가 그간 한인 청소년을 위한 장학 사업에 꾸준히 힘써온 가운데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을 해결하고 정체성과 리더십 향상, 유대관계 형성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인 청소년 농구리그’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청 틴에이저스 농구 리그(CTBL·Chungcheong Teenagers Basketball League)’로 명명된 이 리그는 미동부 충청도 향우회가 주최, 후원하고 이황용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CK 스포츠클럽’이 주관하며 3개월 단위로 계절에 따라 연간 4 시즌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한인 중·고교생이며 10~12학년 고교생이 주축이 될 ‘디비전 1’과 7~9학년 중학생들이 주축인 ‘디비전 2’로 나눠 각 디비전별로 최소 6개 팀들이 참가해 운영된다.

우선 8월1일부터 22일까지 프리시즌을 실시한 뒤 가을 정규시즌은 9월12일부터 11월7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이후 11월14일부터 21일까지는 가을시즌 플레이오프, 준결승, 결승전이 이어진다.

이황용 부회장은 "CTBL의 출범 목적은 한인 청소년끼리 함께 운동하고 서로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자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 리그가 꾸준히 이어지며 청소년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그 참가자들은 매 주말마다 2시간씩 진행되는 트레이닝과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농구를 좋아하고 관심 있는 청소년은 누구나 개별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며 8월 프리시즌 기간 동안 디비전별로 구성되는 6개 팀에 많은 참가 신청을 당부했다.

한 시즌 동안 모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등록비는 단돈 10달러다. 내달 첫 시작하는 프리시즌에 참가하려면 이달 31일까지 플러싱 소재 ‘병천순대(156-03 Northern Blvd)’, ‘명산식당(162-21 Depot Rd.)’, 베이사이드 소재 ‘CK 스포츠 센터(212-12 41st Ave.)’, ‘스프링 골프(221-02 Horace Harding Expwy.)’, 리틀넥 소재 ‘강산들에(248-25 Northern Blvd.)’ 등에서 신청서를 받은 뒤 ‘CK 스포츠 센터’로 직접 제출하거나 전자우편(cksports@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718-224-0844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