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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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과속 단속 미약

2015-07-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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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속강도 콜로라도 주 1위로 가장 엄격

▶ NY.NJ 모두 고속도로 자동차 경주는 금지

도로에서 제한속도를 넘어 차를 달리는 과속 운전자들에 대한 단속강도가 미동부에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 DC는 엄격한 반면 뉴욕, 뉴저지는 다소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재정관련 소셜네트웍 분석기관인 ‘월릿 허브’가 미국 내 50개 주를 대상으로 각 주정부가 과속 운전자들에 대한 단속규정과 처벌강도 등을 조사해 종합 분석한 순위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5위)와 매사추세츠(7위), 델라웨어(9위), 워싱턴 DC(10위)는 종합적인 단속 강도 및 규제순위에서 전국 상위권이나 뉴욕과 뉴저지는 미 전국 공동 23위와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뉴욕은 과속 운전에 대한 처벌은 전국에서 6번째로 강했지만 단속규제는 전국에서 41번째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뉴저지는 과속 운전 단속과 이에 대한 처벌 모두 전국에서 37, 38번째로 약했다.
이들 2개 주에서는 과소 질주 하는 난폭 운전자(Reckless driver)에 대한 규정과 처벌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은 제한 속도보다 30마일 이상 과속하는 운전자를 난폭 운전자로 보는 반면 뉴저지는 기준을 정해놓지 않고 있다. 또한 뉴욕은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뉴저지는 갖추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뉴욕, 뉴저지 모두 고속도로에서의 자동차 경주를 금지하는 관련법을 제정해 놓았다.

한편 과속차량에 대한 단속과 규제가 가장 엄격한 주는 콜로라도로 나타났으며 이어 애리조나와 델라웨어, 일리노이가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뉴멕시코와 버지니아가 각각 5위와 6위로 나타났으며 아이오와와 매사추세츠가 공동 7위, 앨라배마 9위, 워싱턴 DC 10위 등의 순이었다.<김소영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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