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탄핵 관련 시민단체 연합
▶ 원자력 피해현황과 위험성에 관해 교류
18일 SF 국제항만 및 창고 노동자연합 34지역 사무소에서 열린 아태평화네트워크 북미 탈핵 운동에 참가한 한인 운동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첫 번째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 이대수 목사, 최승구 탈핵아시아행동-일본 사무국장, 이균도군, 남관우 남가주 세사모 대표, 권조셉 PSR신학 대학원생, 데이빗 홍 UC버클리 학생, 이진섭 고리원전소송운동가, 권혁인 버클리 연합감리교회 목사
핵 원료와 무기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전 세계의 탈핵화를 위한 북미 투어 운동의 첫 걸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 소속 이대수 목사, 최승구 탈핵아시아행동-일본(NNAA-J)사무국장, 이진섭 고리원전소송운동가등 한국과 일본의 탈핵 활동가들이 18일 SF를 방문, 이스트베이 탈핵 시민단체, SF 레이버페스트(Laborfest), 버클리 연합감리교회 권혁인 목사등 베이지역의 운동 단체들이 만나 원자력이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탈핵의 당위성에 대해 정보를 나눴다.
SF 사우스비치에 위치한 국제항만 및 창고 노동자연합 34지역 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첫 발표자로 나선 이대수 목사는 “체르노빌사태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등 원자력으로 인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국가의 존망까지 위협하는 대형사고로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구 NNAA-J 사무국장은 “95%의 공정률을 보였으나 주민투표로 무산된 대만의 사례등 아시아에서의 탈핵화 작업도 상당수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과 대만, 그리고 핵폐기물 시설로 문제가 되고 있는 몽골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시민국제연대의 중요성을 느껴 탈핵원전투어를 북미에서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자력발전소 인근 거주민으로 현재 한국 수력원자력과 피해보상을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인 이진섭씨는 “장모님과 아내가 암투병중이고 나 또한 직장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으며 태어난 아들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다”며 “지역주민 1%가 방사능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갑상선암을 앓고 있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SF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운동가들은 지난 1979년 원자력 사고가 발생한 펜실베니아주 스리마일 섬등 미국 동서부와 캐나다 주요 지역을 돌며 지속적으로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