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데스토 가정집에서 5명 숨진 채 발견

2015-07-2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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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에서 6살까지 여자아이 3명 포함

▶ 용의자는 피해 여성의 전 남친으로 알려져

모데스토 가정집에서 5명 숨진 채 발견

지난 18일 모데스토에서 여아 3명과 성인여성 2명 등 총 5명 경찰이 5명의 시신이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피해자 집 근처 도로를 차단하고 있다.<사진 산호세 머큐리>

산호세에서 동쪽으로 80마일 떨어진 모데스토의 한적한 가정집에서 어린아이 3명과 성인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이들을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는 살해된 아이들 중 한 명의 생물학적 아빠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모데스토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모데스토 가정집에서 5명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당국은 19일 살해된 아이 중 한명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마티 마르티네즈(30)의 빨간색 SUV를 산호세 레이드 힐뷰 공항 근처에서 발견하고 수색에 나서 19일 오전 1시쯤 산호세 웨스트 필드-오크 리치 쇼핑몰에서 마르티네즈를 체포했다.

모데스토 경찰국의 헤더 그레이브스 대변인은 "숨진 5명 중 성인 여성 2명을 제외하고는 생후 6개월에서 6살에 이르는 여자아이 3명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성인피해자 중 1명은 용의자인 마틴과 과거 연인 관계에 있었으며 여자아이 1명은 마틴의 생물학적 딸"이라고 밝혔다.

모데스토 지역 언론인 모데스토 비에 따르면 피해여성의 친구인 알리샤 프랫은 자신의 친구이자 이번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친구가 몇 년 전 마르티네즈를 만났다고 전했다.

프랫은 "그녀는 우리가 좋은 의사가 되기를 원했다"면서 "동정심과 배려를 우리들에게 가르쳐줬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이 살해된 집은 4개 혹은 5개의 침실이 있는 주택이 줄지어 있는 곳으로 비교적 깔끔하고 조용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다.

살해현장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코니 라이칸(59)는 "매우 조용한 지역이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어떤 곳도 더 이상 안전한 곳도 없어진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체포된 마르티네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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