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이번주 고온 다습

2015-07-2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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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쾌지수 높은 날씨 계속돼

북가주 지역에 주말 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일부 지역의 역대 최고 온도가 갱신되고 ‘뜨거운 비’가 내리며 주민들의 불쾌지수를 높였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베이지역 상공에 지속적으로 머무르고 있는 구름의 영향과 열대 폭풍으로 크기가 대폭 줄어든 돌로레스가 북가주를 향해 전진하며 덥고 끈적끈적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19일 최고기온 86도를 기록, 지난 1996년 관측된 82도를 경신했다. 오클랜드와 살리나스도 이날 91도(종전 85도)와 82도(종전 81도)를 나타나며 북가주 지역 기상 역사를 새로 썼다.


후덥지근한 날씨는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밥 벤자민 NWS 기상캐스터는 기록적인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북가주 대부분의 지역에 고온과 함께 간헐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SF와 오클랜드는 70도 초중반의 기온과 70%안팎의 습도가 예상되며 산호세와 새크라멘토등 내륙지방 역시 80~90도의 더위와 50~60%대의 습도가 동시에 찾아 올 것으로 관측됐다.

벤자민 기상캐스터는 “보통 서부해안에서 발생된 태풍은 서쪽인 태평양을 향해 이동하지만 돌로레스의 경우 이례적으로 북쪽을 향해 계속 진격하고 있다”며 “높은 불쾌지수와 열대야를 이겨낼 수 있는 냉방시설과 제습방법을 잘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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