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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타운(Tarrytown)’

2015-07-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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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생활 벗어나 한적한 일상 만끽

‘테리타운(Tarrytown)’

맨하탄에서 가까운 허드슨밸리의 유적지인 테리타운.

뉴욕주 허드슨밸리 독립전쟁 유적지
브루클린.퀸즈 주민 이주 크게 증가
낮은 범죄율.다양한 문화생활 장점

뉴욕주 허드슨밸리의 위치한 테리타운(Tarrytown)은 미국 독립전쟁 유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테리타운은 한적한 교외 분위기를 선호하는 뉴요커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브루클린과 퀸즈에 거주하다가 테리타운으로 이사하는 주민들이 지난 수년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Better Homes and Gardens Rand 부동산의 쉐리 위그스 씨는 “테리타운의 주택 수요가 현재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따라서 시장에 나온 부동산 매물이 희망가격보다 낮게 팔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밝혔다.

맨하탄 소재 금융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테라 밴 테셀 씨는 “기차로 맨하탄 통근이 편한 점도 있지만 테리타운의 진정한 장점은 낮은 범죄율과 다양한 문화생활”이라고 말했다.

1885년 지어진 메인 스트릿 소재 Tarrytown Music Hall에서는 인기 가수들과 음악인들이 자주 공연한다. 주민 수는 약 1만1,000명이며 다운타운의 주요 거리인 메인 스트릿에는 식당들과 더불어 상점과 아파트가 함께 있는 주상복합 건물들이 있다.

7월 초 현재 19채의 단독 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으며 가격은 37만9,000달러에서 999만달러까지 천차만별이다. 위그스 씨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테리타운에서 매매된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56만2,0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시장에 나온 아파트는 별로 많지 않다.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베드룸의 경우, 가장 낮은 렌트비가 1,800달러였다.

주말(5~11월)에는 패이트리어츠 파크(Patriot’s Park)에서 파머스 마켓이 열린다. 레스토랑으로는 허드슨 강 앞에 있는 ‘Sunset Cove’가 있고 기차역 앞에 ‘Rivermarket Bar and Kitchen’이 있다. 또한 다운타운의 ‘Lefteris Gyro’ 식당도 유명하며 생맥주집인 ‘The Oath’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군으로는 Tarrytown Union Free School District와 Irvington Union Free School District, 그리고 Elmsford School District가 있으며 평균 SAT 점수는 독해력 510, 수학 505, 작문 509점으로 주 평균보다 조금 높다.

기차를 타고 맨하탄 그랜드센트럴역까지 약 40분만에 갈 수 있으며 월 무제한 패스는 300달러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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