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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1,600점, 질문유형 등 새롭게 바뀐다

2015-07-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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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주제 다양화로 정확한 분석력 요구

▶ 수학은 중심되는 지식 위주 집중력 필요

만점 1,600점, 질문유형 등 새롭게 바뀐다

내년 3월부터 새롭게 바뀌는 SAT는 기존의 2,400점 형식에서 벗어나 1,600점 만점으로 바뀌게 되고 학생들의 고등학교 학습과정의 완성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 바뀌는 SAT 준비(1)]

2016년 시행될 예정인 새로운 SAT의 탄생은 그동안 치러졌던 기존의 SAT 테스트가 학생들의 추리/추론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이유에서이다. 또한 기존의 테스트는 비효율적이라고 많은 비판을 받아오고 있었다. 그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서 Collegeboard에서는 Common Core에 맞춰 새롭게 바뀐 SAT를 오는 2016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016년 3월부터 새롭게 바뀌는 SAT는 기존의 2,400점 형식에서 벗어나 1,600점 만점으로 바뀌게 되고 학생들의 고등학교 학습과정의 완성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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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직장에서 요구하는 적응력, 비판적 사고방식, 그리고 포괄적인 안목을 가지기 위해서는, 기존에 해야 했던 단순 암기를 벗어나야만 한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고, 또한 폭넓은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응용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 SAT는 시험에서 다루는 주제, 내용, 질문 유형을 새롭게 바꾸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SAT가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www.collegebo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새로운 SAT에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아래에 주어진 문제와 정답은 www.collegeboard.com에서 발췌한 것이다.)


그동안 야기되어 왔던 SAT에 대한 비판을 수렴해 Collegeboard에서 새롭게 바꾼 SAT Reading, Writing and Language, and Essay Tests에서는:

1. 일괄적인 난이도를 유지하면서도 본문의 다양성을 늘렸다. 새롭게 추가될 본문내용은 보통 중등교육 과정 이후의 교육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본문에 실리는 분야의 다양성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2. 학생들이 본문내용을 얼마나 정확히 분석해 낼 수 있는지, 본문에 주어진 증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그 글의 주장과 요점을 뒷받침해 낼 수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학습능력은 중등교육 과정 이후에 흔하게 다뤄지고 요구되는 것이다.


3. 중등교육 과정 이후의 reading, writing 교과과정에서 배웠을 법한, 그래픽 정보 (informational graphic)를 포함하는 테이블(표), 그래프, 차트가 지문에 출제된다.

4. 단어의 의미와, 단어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서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나 다양한 직업관련 분야나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익히는데 있어서 자주 볼 법한 단어들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5. 명확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언어의 사용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아교육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과정을 반영하는 제시된 지문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주제들 즉, 미국·세계문학, 과학, 역사·사회과목, 인문학, 그리고 직업관련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야기되어 왔던 SAT에 대한 비판을 수렴해 Collegeboard에서 새롭게 바꾼 SAT Math Test를 보면,

1. 무조건적으로 고등학교 전과정 수학수업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고등학교 수학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했던 중심이 되는 지식,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 경험에 의한 수학적 이해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2. 자료 분석과 문제의 앞뒤 문맥을 이해해서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 끝까지 집중해서 풀어야 하는 multipart 문제가 강조되었다. 또한 계산기를 사용하는 파트와 계산하지 않는 파트로 나눔으로써 계산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또 계산기를 무조건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평가한다.

■ 실제 문제 살펴보기

Reading Test: 증거 찾기.

예시 문제 (Section 1: Passage 2 for Questions 11-21 of Practice Test #1):The authors most likely use the examples in lines 1-9 of the passage (“Every… showers”) to highlight the

A) regularity with which people shop for gifts.

B) recent increase in the amount of money spent ongifts.

C) anxiety gift shopping causes for consumers.

D) number of special occasions involvinggift-giving.

위의 문제는 완전히 새로운 유형은 아니다. 하지만, 전과는 다르게 이 문제에서는 새로운 SAT critical reading 섹션이 중점을 두고 있는 자료 분석(evidence-based) 능력에 대하여 평가하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문제에서는 단순히 글쓴이가 어떤 의미로 또는 어떤 것을 이 글을 통해 전달하려고 하는지 묻기보다, 글쓴이가 특정한 문장을 포함시켰는지에 대해서 묻고 있다.

학생들은 이제 글쓴이의 의도와 취지에 대한 것들을, 자료 분석 능력을 통해, 또는 글쓴이가 사용한 단어, 표현, 문장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Which choice provides the best evidence for theanswer to the previous question?

A) Lines 10-13 (“Many . . . peers”)

B) Lines 22-23 (“People . . . own”)

C) Lines 31-32 (“Research . . . perspectives”)

D) Lines 44-47 (“Although . . . unfounded”)

이러한 유형의 질문은 evidence-based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새로운 SAT에서 더 자주 출제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정답을 선택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이 선택한 정답에 대한 이유·증거(evidence)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자신들이 왜 그 답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 또는 증거를 찾는 능력을 길러야만 한다.


The graph following the passage offers evidence that gift-givers base their predictions of how much a gift will be appreciated on

A) the appreciation level of the gift-recipients.

B) the monetary value of the gift.

C) their own desires for the gifts they purchase.

D) their relationship with the gift-recipients.

그래프를 이용한 문제는 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SAT에서 처음 출제되는 문제유형이다. 그동안의 SAT에서 그래프는 수리영역에서만 출제되어 왔는데, 새롭게 바뀌는 SAT에서는 Reading 섹션에서도 그래프를 이용한 해석과 분석을 요구하게 된다. 이것은 주어지는 본문 주제의 다양성에 맞춘 변화이다. 지문내용에 고등학교 전 교과목에 포함되어 있는 과학논문과 논문 결과표·차트도 함께 주어질 확률이 높아져 학생들이 느끼는 실제 문제출제의 난이도가 대학교 수업수준의 reading 과제라고 느낄 수 있다.

<지나 김 / 시니어 디렉터·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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