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과 재정보조 준비의 우선순위는”
2015-06-29 (월)
리처드 명 /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미국에서 자녀를 보다 좋은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하는 마음은 모든 학부모들이 한결같지만, 자녀들의 교육문제는 학부모들이 원한다고 해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처음부터 어떤 방향으로 진행해야 할지 그 효율성부터 점검해가며 검증해 진행해야하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한민족은 홍익인간의 교육의 이념에 교육의 바탕을 두고 타 민족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각별한 교육열과 자녀들에 대한 열정을 자랑으로 여겼다. 이러한 교육사관의 근본에는 아마도 역사적으로 깊은 뿌리를 둔 신사임당과 같은 높은 교육열과 각별한 열정으로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이민까지도 마다하지 않는 일이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일이 돼버렸다. 이렇게 날로 더해 가는 학구열을 보면 과연 우리 2세들의 앞날에 더욱 큰 기대를 걸게 된다.
학부모들의 최선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준비가 보다 필수적이지 않을 수 없는데 이를 위해서는 사고방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겠다.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보다 나은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한 높은 목표를 두고 진행한다고 하면서도 현실적인 면에서는 사전준비와 그 대처방안을 소홀히 하게 마련이다.
성공확률을 높이려면 지원하려는 대학들마다 실질적인 자료와 입학사정 기준부터 미리 파악해 사전설계를 통해 보다 전략적인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 있어서는 남들이 주위에서 이렇게 하니까 내 자녀도 이에 비슷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식으로 사전검증도 없이 주위의 의견들을 수렴하기가 쉽다. 결국 효과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낭패마저 볼 수도 있기에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누구든지 이 시기가 얼마나 자녀들에게 중요한지 모르는 경우는 없지만 실천하는데 매우 애를 먹는다.
과연, 최선을 다해 시간관리와 노력을 통해 자녀들의 모자라는 부분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모두들 동의는 하지만 사실상 이를 실천하는데 있어서 매우 소홀한 것도 사실이다. 인생을 오래 경험하지 못한 자녀들의 자신의 앞길을 일일이 알아서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인생경험이 많은 부모들이 일일이 챙겨야 할 몫이다.
따라서 여름방학 동안 진학과 재정보조의 모든 준비는 부모가 일일이 방향을 잡아 준비하지 않으면 아무리 우수한 자녀라 할지라도 인생의 향방에 있어서 결과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마치 최고 성능의 자동차라고 할지라도 운전이 미숙하면 반드시 사고가 나게 마련이다. 무엇보다도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경우를 대비해 해당 대학별로 재정보조 지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일일이 점검해 필요한 준비를 마련해 지원할 대학부터 선별해야 할 것이다.
선별된 대학들의 특성도 잘 파악해 합격을 위한 지름길인 중요한 입학사정 요소들도 가려내어 방학기간에 자녀들의 프로필을 원하는 대학에 맞게 진행해 여름방학을 보다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사업체를 운영하는 학부모들은 사업체자산이 모두 부모 자산으로 간주될 경우가 많아 그 가치가 10만달러 당 5,000~6,000달러 이상의 가정분담금이 더욱 증가하므로 이를 피해 나갈 수 있는 방안부터 마련해야 하는 시기가 여름방학 기간이다.
자녀들의 대학준비와 아울러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여름방학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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