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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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정신적 고통받는 한인 도와드려요”

2015-06-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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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힉스빌 HPS 김명진 심리치료사

김명진 HPS 심리박사

"롱아일랜드의 아동, 청소년 그리고 성인들의 상담과 심리 치료를 돕고 싶습니다."
힉스빌에 위치한 상담 및 심리 치료 서비스사인 HPS(Holtz Psychological Services)에 한인 심리 치료사로 최근 근무하기 시작한 김명진(사진) 임상 심리학 박사는 롱아일랜드 지역에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심리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맨하탄에서 이곳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출근하고 있다.

"롱아일랜드에 한인 학생 수가 점점 많아지니깐 이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같은 문화와 언어를 갖은 심리학자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힉스빌이 어떤 곳인지 아무것도 모른 채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한인들이 인근에 많은 것을 알고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힉스빌 인근 한인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들을 연락하며 정신적으로 힘든 학생과 가정을 돕고자 나선 김 박사는 심리 검사 및 치료, 성격 검사, 학습장애 요인 검사, 심리 치료 등을 제공한다.

"3세부터 성인, 학부모까지 상담합니다. 저의 전문분야는 주의력 부족, 과잉 행동 장애, 학습 장애, 불안과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조울증, 자해행동, 자폐스펙트럼 장애, 이민 가정 학교 적응 상담입니다"

예시바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를 취득한 김 박사는 현재 한미정신건강협회 부회장이도 하다. "자녀들의 행동에 이상이 있거나 변화가 있는 데는 원인이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되었던 것이며 치료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특히 약물 중독이 되는 학생들이 간혹 있는데 원인을 해결해야 치료할 수 있습니다." HPS는 김 박사 외에 9명의 심리학 박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주소: 400 South Oyster Bay Road suite204 Hicksville, NY. 문의:516-606-9127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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