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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애인 감금.폭행혐의 체포

2015-06-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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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인남성이 애인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브루클린 검찰은 한인 최모(24)씨가 지난 달 29일 새벽 1시께 브루클린 데칼브 애비뉴 소재 한 아파트에서 애인 김모씨를 플라스틱 막대기로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치는 등의 폭행을 저질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당시 최씨는 피해 여성이 아파트를 나와 도주하려고 하자 집안으로 잡아끌어 당긴 뒤 감금을 했으며, 김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휴대폰을 들자 이를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연인 간에 일어나는 가정폭력(domestic violence) 사건임을 확인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2급 폭행, 3급 위협, 무기 소지 등 모두 4개 혐의를 적용해 최씨를 기소했고, 오는 30일 재판이 열린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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