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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보조로 사립대학을 보다 저렴하게”

2015-06-22 (월) 리처드 명 /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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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처럼 대학 진학 때 각종 재정지원을 통해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게 진학시킬 수 있는 나라도 전 세계적으로 그리 많지는 않다.

항상 뛰어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를 위한많은 교육비용과 유지비용들이 들어가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안정적인 재정지원 시스템 또한 마련되어야 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과 노하우는 필수적인 시대적인 요구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자녀들의 재정보조 혜택과 대학선택의 폭을 모두 넓히기 위해서는 이를 잘활용할 수 있는 안목을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이러한 시스템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받을 수 있는 혜택조차 제한되어 차라리 혜택이 없는 곳에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해 나가는 상황보다 못한 교육의 불균형과 형평성에 있어서 그 편차는 더욱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첨단 산업의 발달과 교육 시스템이 보다 전산화됨으로 편리한 점도 있겠지만 다른 측면에서 생각하면 이를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따라주지 못할 경우는그 혜택의 폭이 더욱 축소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교육의 기회도 제한될 수 있으며 자녀의 성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매우 신중히 진행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혜택을 더욱 확대시키려면 반드시 이에 대한 사전준비는 필요하며 우선적으로 현 가정상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적용공식 및 관련 법령을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혜택을 받을 시스템을 잘 응용할 수 있기 위한 사전준비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 될 수가 있다.

이는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려금과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 혜택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실질적인 비용 면에서 더욱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이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재정보조 시스템에 대해서 사전지식과 경험이 부족하기에 과연 어디부터 시작하는지를 잘 모르고 준비하는 시기마저 놓치는 실수를 만들게 마련이다.

어떠한 문제점을 아는 것과 활용하는 일은 근본적으로 혜택 면에서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다시 말하면, 재정보조의 진행관점에서 볼때에 신청하는 일과 실질적인 혜택은 혜택에 있어서 별개의 다른 차원일 수 있다는 말이다. 하물며 자녀들의 인생마저 준비가 미비해 큰 영향마저 받을 수 있기에 매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한 예를 들자면,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많은 경비와 정성을 들여 학업성적을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막상 대학진학과 재정보조 신청의 시점에서는 서류준비와 제출을 모두 자녀에게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어를 더 잘 읽고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모두 일임하는 경우가 많지만, 마치 이는항공기 조종면허를 바로 받았다고 대형 항공기의 운항을 곧 바로 맡기는 일과 차이가 없는 것이다.

아직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경험은 당연히 부모보다 턱없이 부족하고 사회 시스템도 잘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직 최종학력마저 고등학교 졸업장조차 없는 자녀에게 영어를 잘 한다고 이 모든 일을 맡길 수는 없는 것이다.

모든 혜택을 잘 받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역할이 지대하다.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해 보다 좋은 기회의 폭을 넓히려면 반드시 진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준비를 통해 대학선택의 폭을 넓히고 준비해야 더욱 더 무상 보조금을 잘 받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처드 명 /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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