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계 남성 투신
2015-06-19 (금)
18일 오후 맨하탄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투신사건 이후 출동한 NYPD 소속 경관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18일 오후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6층 빌딩 옥상에서 히스패닉 계 남성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께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의 ‘상하이 몽’ 중식당이 위치한 건물(30 W 32nd St) 꼭대기에서 히스패닉계로 추정되는 남성이 건물 아래로 뛰어 내렸다.
추락 후 식당 건물 앞에 쓰러져 있던 투신 남성은 인근 행인들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정확한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건물 입주자들과 다수의 목격자들에 따르면 투신남성은 이날 허름한 차림새로 한인타운 주변을 배회하고 다녔으며 해당건물 6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을 열고 나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건물의 한 입주자는 "평소 6층 통로에서 옥상 외부로 나가는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전하기도 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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