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 지역에서 노루, 다람쥐, 두꺼비 등이 가정 집 정원에 침범하여 농작물을 헤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정원에 풀어 키우는 애완동물이 산 짐승에게 물리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이 지역에 곰 뿐 아니라 코요테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지역신문인 저널뉴스 발표에 의하면 웨체스터 및 락클랜드 지역주민들이 애완동물 뿐 아니라 두더지, 여우, 스컹크, 박쥐 등에게 물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한 골프장에서 한인 여성이 라쿤에게 물린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주로 사막지대나 중부 산악지대에 서식하고 있는 코요테는 식량, 기후변화 등으로 서서히 동부 쪽으로 이주해 오고 있다. 뉴욕주립대학 환경과학부서 통계에 의하면 뉴욕 주의 코요테 수는 약 2-3만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서부지역 코요테 보다 몸체가 조금 큰 편이다.
지난 수년간 웨체스터 지역에 코요테가 자주 출몰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자연 공간 속에 혼자 내벼려 지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사우스 나약 그랜드뷰 지역에 노루를 쫓는 코요테가 나타났으며, 4월에는 용커스 스쿨 9 카페테리아 근처에 나타났다는 경찰 신고가 있었다.지난해에는 오렌지버그에서 52세 여성이 물렸으며 2010년도에는 라이와 라이브루크 지역에서도 어린이에게 코요테가 덤벼든 사건이 있었다.
웨체스터와 락클랜드 카운티에서 동물에게 물리는 사건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카운티 보건국 기록에 의하면 2014년도 웨체스터 카운티에서만 1,061명이 애완동물 및 박쥐에게 피해를 당했다. 풋남 카운티는 박쥐 등으로 인한 피해자가 45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박쥐는 광견병을 옳기는 동물이기 때문에 피해를 당했을 경우 왁신을 맞아야 하며, 즉시 카운티 보건국에 연락을 취해, 감염 테스트를 해야 한다.
카운티별 보건국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웨체스터 카운티 보건국: 914- 813-5000 풋남 카운티 보건국 :845-808 -1390 락클랜드 카운티 보건국: 845- 361-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