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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티컷/ “한국 문화 알리기 앞장”

2015-06-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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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CPP, 공공 도서관서 전통 혼례식.한식 제공

커네티컷/ “한국 문화 알리기 앞장”

한국 알리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한국전통 혼례식 재현을 관람하고 있다.

커네티컷 공공 도서관에서 타민족을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 정신문화 알리기 프로젝트(Korean Spirit & Culture Promotion Project, www.kscpp)는 지난 30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미국인과 한인 입양아 가정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스베리(Simsbery) 도서관에서 한국을 알리는 비디오 상영, 전통 혼례식 재현과 풍성한 한식 제공 등으로 꾸며진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 정신문화 알리기 프로젝트는 비영리 단체로 지난 2009년부터 미국 전역 도서관, 학교, 박물관, 로터리 클럽, 여성 클럽 등에서 한국을 알리는 행사를 무료로 1,100회 이상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10명의 KSCPP 회원은 뉴욕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행사를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등에서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무료 행사 진행을 위해 직접 만든 김치와 만두를 팔아 이익금을 행사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

뉴욕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연행 씨는 "심스베리 도서관에 오신 분들은 오늘 프로그램을 본 후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하시면서, 다음 휴가지는 한국으로 가야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음식과 의복까지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감사하고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정신문화 알리기 프로젝트(KSCPP)’는 1975년 한국에서 발족한 사단법인 청구불교원의 ‘금강경독송회’라는 단체의 산하단체로, 6년 전부터 한국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한국의 50개 기적’등의 책자를 여러 나라의 언어로 73만권을 발간해 무료로 배부하는 등 한국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오고 있다. <송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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