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 교육센터 후원한 리나 클레바노브 TWC 커뮤니티투자매니저
"타임워너케이블(TWC)사가 사회사업 일환으로 2020년까지 뉴욕시 일원의 각 지역 40여곳에 ‘디지털 교육센터’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리나 클레바노브(사진) 커뮤니티 투자담당 매니저.
클레바노브 매니저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본관 강당에서 2일 열린 ‘KCS 커뮤니티 컴퓨터 교육센터’ 오픈 기념행사에 참석해 "17번째 TWC 디지털 교육센터를 KCS에 열게 뙈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크레바노브 매니저는 "뉴욕 일원에 소외된 지역을 디지털 디바이스로 주류사회 및 주류문화와 이어주는 다리를 만들어보고자 시작된 이번 사업은 플러싱 한인사회에 위치한 KCS에 이어 앞으로 18번째, 19번째 교육센터 설치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5곳의 교육센터가 우드사이드, 서니사이드, 브리지우드 등 퀸즈 일대에 설치됐다"며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 인종별 다양성, 교육시설 유무 등을 꼼꼼히 따져 선정지를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플러싱 일대에서 KCS를 첫 번째 교육센터로 고른 이유에 대해서 "무엇보다 한인사회가 플러싱 지역에서 퀸즈 일대 아시안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에 보다 나은 사회적 교육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크레바노브 매니저는 "특히 타임워너 콜센터가 플러싱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곳 아시안 커뮤니티와 보다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음 교육센터는 중국계 비영리 단체에서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20여 곳의 센터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므로 어느 지역, 어느 단체든지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해 놓은 곳이라며 교육센터 설치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며 "필요여부에 따라 한인사회에 제2, 제3의 교육센터가 또 다시 문을 열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훈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