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담은 그리움과 꿈’

2015-06-04 (목) 12:00:0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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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 볼티모어도시선교선터 후원 음악회

‘음악에 담은 그리움과 꿈’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 뒷줄 왼쪽이 홍희자 단장. 둘째줄 오른쪽 끝은 김승철 지휘자.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MWC, 단장 홍희자) 정기 음악회가 다음 주말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서 열린다.
‘꿈을 찾아 왔더니’를 주제로 13일(토) 오후 7시 위튼 교회에서 막을 올릴 음악회 수익금은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대표 김봉수 목사)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이번 음악회는 ‘인도와 보호’ ‘그리움’ ‘꿈’ 등 3개 테마 아래 성가, 한국가곡, 클래식과 한국가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하나님의 은혜’ 합창으로 막을 올릴 음악회는 ‘You Raise Me Up’ ‘주 날 인도하시네’ 등에 이어 ‘향수’ ‘오 대니 보이’ ‘신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 정겨운 가곡을 거쳐 ‘오버 더 레인보우’ ‘넬라 판타지아’ ‘거위의 꿈’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등으로 진행된다. 지휘는 김승철, 반주는 김은혜 씨가 맡는다.
엘피스(ELPIS) 피아노 트리오(피아노 김애진, 바이올린 이슬기, 첼로 김효경)의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십자가 메들리’특별연주와 코람데오 남성중창단(송경호 씨 등 10명, 반주 김세정)의 ‘나는 길 잃은 나그네였네’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특송순서도 마련된다.
홍희자 단장은 3일 “자선음악회 취지에 맞춰 홍희경 MWC 이사장과 여러 단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이미 1만 달러를 상회하는 후원금을 모았다. 영어합창도 있으니 주변 미국 분들과 많이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WC는 음악 전공자들과 음악 애호가 등 25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케네디 센터, 내셔날 프레스 클럽, 연방 정부 기관 공연,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고 있으며 이번 가을 극동방송 합창제에 초대 받아 특별출연한다.
한국일보, 주미대사관 등이 후원하는 음악회 티켓은 15달러(18세 미만 무료).
문의(443)831-1277
장소 3211 Paul Drive.
Silver Spring, MD. 2090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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