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우드해븐 상인들 벌금티켓 “억울”
2015-06-02 (화)
퀸즈 우드해븐 소재 가게들이 불법 쓰레기 투기로 피해를 보고 있다.
피해 업소들에 따르면 영업시간이 끝나고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 누군가가 가게 앞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고 있어, 뉴욕시 위생국의 야간 쓰레기 분류 수거 위반 단속에 걸린 업소들이 억울하게 벌금티켓을 받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뉴욕시위생국은 일단 가게 앞에 버려진 쓰레기는 가게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위생국 한 관계자는 “쓰레기 수거는 2인 1조로 신속히 이뤄지기 때문에 일일이 쓰레기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지역을 선거구로 두고 있는 에릭 울리치 시의원은 이 같은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국이 벌금을 야간시간이 아닌 가게가 오픈하는 낮시간에 부과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했으나 실질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반대 의견에 부딪히고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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