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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구도 형성 ‘선두 각축’

2015-06-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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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라이온스.K-크루즈. NJ: 수퍼베어즈.우왕좌왕
1.2위 경쟁

뉴욕·뉴저지 한인 야구리그 8주차 경기에서 뉴욕은 라이온스, K크루즈, 히어로즈, NY 나이츠가, 뉴저지는 수퍼베어즈, 우왕좌왕, VIT, 킹덤이 각각 4강 구도를 형성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뉴욕한인야구협회(회장 장준영)가 주관하는 ‘2015 봉황기 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 8주차 경기는 지난달 31일 퀸즈 엘름잭 구장에서 펼쳐졌다.

라이온즈는 이날 경기에서 레즈 에인절스에 8대7로 승리하며 리그전적 6승1무, 승점 19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라이온즈의 팀 문 선수는 4회 우월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에인절스는 6회 동점을 이뤘으나 결국 마지막 7회 실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K-크루즈는 NY 나이츠와 맞붙어 11대8로 승리해 5승1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K-크루즈는 나이츠에게 2점을 먼저 내주며 끌려가는 듯 했으나 3회에만 대거 8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나이츠는 이날 패배로 4승2패 승점 12점에 머물렀으나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히어로즈는 NY 파이터즈를 19대5로 대파해 역시 승점 12점으로 나이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회 6득점으로 초반 승기를 확실히 잡은 히어로즈는 5회에만 13점을 몰아쳤다. 이날의 MVP는 4타점 2득점을 올린 히어로즈의 스티브 김 선수. 이외 레즈 에인절스가 리그 5위, NY 레전즈가 6위, NY 드래곤즈와 NY 파이터즈가 공동 7위, 스톰이 9위를 기록 중이다.

뉴저지한인사회인야구협회(NJKBL·회장 김재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는 ‘2015 뉴저지 한인 사회인 야구리그’의 지난 28일과 30일 경기에서는 우왕좌왕, VIT, 수퍼베어즈, 킹덤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우왕좌왕은 목요일 야간 경기에서 드리머스를 맞아 17대5로 크게 이겼다. 우왕좌왕은 권성철 선수와 홍철호 선수의 활약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매회 3~4 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마운드에서는 알버트 김의 공을 이어받은 이안이 2이닝 1실점으로 막으며 깔끔한 마무리를 지었다.

주말 경기에서는 VIT가 다이아몬드를 10대5로 꺾었다. 1회 초 4번 타자 양희수의 좌중월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뽑은 VIT는 선발 박채민의 제구난조로 1회 4점을 다시 내주었으나 에이스 김병주 선수가 구원 등판해 7과3분의2이닝 동안 1실점의 완벽투를 보였으며 포수 김유석 선수와 7번 박우곤 선수의 방망이가 승리에 일조했다.

수퍼베어즈는 브루어스에 36대7로 대승했다. 수퍼베어즈는 사이드 우완 선발 이재훈 선수와 중간계투 이주헌, 마무리 알버트 박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으로 브루어스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알버트 박은 3회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이날 경기의 MVP로 뽑혔다.

킹덤도 어택커스를 15대7로 꺾었다. 두 팀은 6회까지 7대7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킹덤이 7회 대량 7득점을 올리며 균형을 깨트렸다. 수훈감은 역전 2루타를 포함 5타점을 올린 킹덤의 폴 정 선수. 애택커스는 선발 윤태병 투수의 호투와 안희찬 선수의 홈런, 유격수 안영호의 호수비에도 불구하고 구원투수의 불안한 제구력으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현재 뉴저지 리그 순위는 승점 14점의 1위 수퍼베어즈의 뒤를 이어 2위 우왕좌왕, 공동 3위 VIT, 킹덤, 5위 다이아몬드, 6위, 드리머스, 7위 어택커스, 8위 브루어스 순이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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