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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 돌발 홍수 주의보

2015-06-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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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까지 ...일부 도로 침수.정전 피해

뉴욕일원 돌발 홍수 주의보

홍수피해를 입은 북부 뉴저지 에머슨 소재 링컨블러바드에서 한 남성이 물에 잠긴 차를 옮기기 위해 픽업 트럭과 연결하는 장치를 달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2일 저녁까지 돌발 홍수(Flash Flood)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지난 31일 오후부터 뉴욕시와 북부 뉴저지, 커네티컷 등에 돌발적인 폭우가 지속되면서 2일 오후 8시까지 일부 지역에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돌발 홍수는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평균 6시간내 급격히 물이 불어나 도로나 주택이 침수되는 것을 말한다. 돌발 홍수 주의보가 내린 지역은 북부 퀸즈와 맨하탄을 포함한 뉴욕시 5개 보로, 버겐·에섹스·패세익 카운티, 남부 커네티컷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저녁부터 굵어진 비가 2일 늦은 오후까지 계속해서 내리면서 시간당 2~3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천둥번개를 동반한 이번 폭우로 도로가 차단되거나 차가 침수되고 정전이 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퀸즈 유토피아 파크웨이의 왕복 차선이 모두 차단됐고 브루클린 퀸즈 익스프레스웨이와 스태튼아일랜드 레일웨이 등은 부분 통제되거나 심한 정체를 빚었다. 또 뉴저지 포트리, 버겐필드, 테너플라이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해 최대 1만 여곳의 뉴저지주 가구와 업소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어야 했다.<김소영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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