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문화재단, 아시안 아메리칸 헤리테지 페스티발 참가
▶ 영남 사물놀이 선봬
지난달 30일 캔시코 댐에서 열린 ‘아시안 아메리칸 헤리티지 페스티발’에서 동화문화재단의 아시안 전통예술 공연대회 수상자 들이 ‘영남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올해로 제16회를 맞는 ‘아시안 아메리칸 헤리티지 페스티벌(Asian American Heritage Festival)’이 지난 30일 발할라의 캔시코 댐에서 열렸다.
이 페스티벌은 웨체스터 카운티에서 매년 5월서부터 8월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과 음악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이다. 이 행사는 미주 중국인 단체인 OCA(Organization of Chinese American)가 주관하고 있으며 한국을 위시해 태국, 베트남 등이 참여해 오고 있다.
이번에 한국 문화로 ‘영남 사물놀이’를 선보인 ‘동화문화재단’은 뉴저지에 위치한 재단으로서 올해로 6년 째 멀리 웨체스터까지 원정을 와 이 지역 한인들을 대신해 한국의 멋과 전통을 미국사회에 알리는 일에 열정을 보여 주었다. 동화문화재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합죽선, 다기 등을 진열하고 다도 시범을 보였다. 기부 받은 액세서리 제품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사물놀이 공연자들은 동화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4년 아시안 전통 예술 공연 대회’에서 수상한 제임스 윤, 스티븐 윤, 아일린 리, 죠수아 윤, 박이우 등 학생이며 지도는 김지선 씨가 맡았다. 동 재단은 아시안 전통예술 공연대회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적인 성취감 뿐 아니라 민족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미국 사회에는 한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웨체스터 다문화 페스티발은 매년 7,000여명이 참여하는 지역 문화 행사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행사이다. 앞으로 28일: 아프리카, 아일랜드, 7월 12일: 폴랜드, 7월 19일: 남미, 7월 26일: 이태리, 8월 2일: 인디아,8월 16일: 이스라엘 등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노려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