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되면서 노루가 많은 이 지역 주민들은 라임병에 신경을 쓰게 된다. 지난 1일부터 발할라에 위치한 뉴욕 메디컬센터에 라임병 진단센터(19 Bradhurst Ave., Suite 1900S, Hawthon, NY)가 마련됐다.
전염병으로는 미국 내의 권위자로 알려진 게리 웜서 박사가 창립한 이 센터는 8월까지 매주 월, 수, 목요일 오후5시부터 7시까지 열리며, 예약 없이도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찾아 갈 수 있다. 웜서 박사 이외로 이 분야 전문의 두 사람과 곤충학자 그리고 간호사로 구성 된 라임병센터는 대부분의 의료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혹시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겨 라임병으로 의심이 될 때에는 이곳에서 무료로 ‘래시 스크리닝(Rash screening)을 받을 수 있다. 몸에 붙어 있는 틱 확인 및 제거 업무도 제공하고 있다. 만약 화자가 직접 틱을 제거했으면 동 센터에 갖고 가 틱이 몸에 붙어 있었던 시간을 측정해준다. 만약 36시간 이상 붙어 있었다면 독성 제거 등의 특별 예방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동 센터는 현재까지 5종류로 알려진 노루의 틱에서 발생한 병의 4종류까지 테스트가 가능하다. 따라서 라임병으로 인해 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은 라임병 연구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18세 이하의 어린이는 뉴욕 메디컬대학내의 소아과 전염병 전문부서(914-493-8333)에 연락하면 된다.
라임병 진료센터에 관한 문의는 전화(914-493-TICK(8425))로 하면 되며, 센터가 문을 닫은 시간에는 914-493-8865로 예약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