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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뉴저지/ ‘준버그 아트페스티발’ 5일 개막

2015-06-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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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들 총출동 페인팅.재즈.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중부뉴저지/ ‘준버그 아트페스티발’  5일 개막

지난해 열린 준버그 아트 페스티발 공연이 한 창이다.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타친의 준버그 아트페스티발 (Junebug ArtFest)이 오는 5일(금)부터 성황리에 막을 올린다.

이 아트페스티발은 6월 한 달 내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재즈, 록, 클래식 음악, 성인 페인팅, 어린이 그림 대회,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로 8년째인 이 페스티발은 인근에서 활동하는 모든 종류의 예술가들이 참석을 한다. 모든 행사가 무료지만 공예품이나 미술품은 돈을 주고 사야한다. 메타친은 뉴욕 시에서 불과 30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외곽 베드타운이지만 여타 다른 지역과는 달리 미국 고유 타운 분위기를 고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타운의 특성에 맞게 올해도 예술 공연 시리즈도 기획되어 있다. 이 행사는 각종 기부금과 주정부 재정보조를 타낸 메타친 아트 카운슬의 숨은 공로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올해 행사 스폰서는 뉴저지예술국과 메타친 세이빙스 뱅크가 재정보조를 담당했다.


올해 첫 스타트는 오는 5일 오후 6시에 개막식과 더불어 아이들을 위한 행사로 시작된다. 이 행사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거리의 예술가 앤토니 카페토가 아이들에게 백묵 예술을 가르친다. 미국 어린이들 놀이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각종 색깔의 백묵을 활용해 보도와 도로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소위 Side Walk Chalk Art라 불리는 이 전위 미술은 단순한 어린이 놀이에서 이제는 알려진 예술의 경지로 승화됐다고 한다. 특히 카페토의 작품은 이제 다양한 수집가들의 관심까지 끌고 있기 때문에 이날 어린이들은 단순 여가선용 차원에서만 아니라 실제 예술 작품을 탄생시킨다는 각오로 임하게 할 계획이다. 이날 그려진 작품에 대한 수상식은 오는 12일에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수상작을 선정하는 투표에 참석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앤드로이드 폰을 위한 앱 Junebug Mobil App을 다운 받은 후 “People’s choice” 혹은 “best Designed Exhibit”난에 투표를 하면 된다. 이 시민투표 인기상 수상식은 19일에 있고 28일에는 시민 투표와 전문가 투표를 종합해 “Best 2-D Artist” “Best 3-D Artist” 시상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루트 27번과 메인 스트릿 교차지점에 위치한 메타친 시청인데 우천 시에는 뉴 스트릿과 센터 스트릿 선상에 위치한 메타친 시니어로 장소를 옮기게 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문의는 메타친 상공회의소 니콜 친찰에게 전화(732-548-2964)나 전자우편(metuchenchamber@optimum.net)으로 하면 된다.<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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