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브롱스의 ‘River Terrace’ 코압의 유닛 4F에서 바라본 허드슨 강. 이 유닛은 35만 달러에 시장에 나왔다.

리틀넥 베이가 한 눈에 들어오는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Towers at Water’s Edge’ 콘도의 유닛 9J. 이 최근 부동산 시장에 33만9,0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뉴욕시에서 강과 바다가 보이는 50만 달러 미만의 ‘전망 좋은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이 보이는 전망 좋은 아파트나 콘도는 주로 웨스트 빌리지와 허드슨 스퀘어, 또는 배터리 팍 시티에 있지만 가격은 수백만 달러를 상회한다.

웨스트 빌리지 176 Perrt Street 소재 고급 아파트의 가격은 무려 1,200만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꼭 맨하탄이 아니더라도 잘 찾아보면 시원한 강과 바다가 보이는 집을 찾을 수 있다.

▲Hudson River
브롱스 남부 소재 리버데일에 위치한 ‘Sputen Duyvil’ 동네는 허드슨 강 앞에 있어 아파트에 따라 강이 보인다. 이 지역의 아파트 건물 중 16층짜리 코압인 ‘River Terrace’(2621 Palisade Avenue)의 유닛 4F가 최근 35만 달러에 나왔다.

건물은 1960년대 지어졌으며 매물시장에 나온 유닛 4F는 1베드룸에 허드슨 강이 보이는 작은 발코니가 있다. 월 관리비는 957달러이다.

▲New York Bay
브루클린 하이츠 지역은 건물 높이에 따라 자유의 여신상까지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이 중 150 Joralemon Street에 위치한 12층짜리 코압은 주위 건물들이 낮아 뉴욕 베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지역은 뉴욕시로부터 유적지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새 고층 건물들이 들어설 수 없어 이 건물의 전망이 가려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건물의 유닛 9G(1베드룸)에서는 베라자노 브릿지와 맨하탄 다운타운이 보인다. 최근 매물로 나온 이 유닛(560 스퀘어피트)의 가격은 49만9,000달러이다.

▲East River
맨하탄에서 50만 달러 아래의 강변 아파트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 나온 매물 중 225 East 36가의 위치한 ‘Crescent’ 아파트의 한 스튜디오 유닛이 38만4,000달러에 나왔다.

525스퀘어피트로 나무 바닥과 작은 부엌이 있으며 이스트 리버가 고층 건물 사이로 ‘희미하게’ 보인다. 또한 이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이스트 42가의 ‘Tudor City’ 지역의 아파트(1129 at 5 Tudor City Place)의 한 스튜디오는 29만9,500달러에 나왔다.

▲Long Island Sound
퀸즈 와잇스톤 비치허스트 지역에 있는 Cryder Point 코압(162-21 Powells Cove Blvd)의 일부 유닛에서는 롱아일랜드 해협이 보인다. 이 중 최근 매물시장에 나온 유닛 5T(2베드룸, 1.5화장실)의 희망가격은 44만9,000달러이다.

▲Little Neck Bay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Towers at Water’s Edge’(18-15 215소 Street)에서는 리틀넥 베이의 전망이한 눈에 들어온다. 마치 해안가의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이 건물의 유닛 9J(1베드룸, 780스퀘어피트))가 33만9,000달러에 시장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