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한인여성, 그랜드오프닝 하루앞둔 옷가게로
28일 노던블러바드와 149가에 위치한 루이까스텔 매장 안으로 돌진한 현대 산타페(오른쪽) 차량이 멈춰서 있다. 아래사진은 루이까스텔 매장 유리창과 철제문이 파손돼 있는 모습.<사진제공=독자>
28일 오전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에서 한인 여성이 운전하던 SUV 차량이 한인 상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노던블러바드와 149가 교차로에서 북쪽 방면으로 운행하던 현대 산타페 차량이 149가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혼다 CRV차량을 들이 받은 뒤 한인 의류점 ‘루이까스텔 뉴욕 1호점’의 철제문과 유리창을 뚫고 매장 안으로 돌진했다.
50대 한인 여성으로 알려진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당시 맨하탄 방면으로 운행 중인 차들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핸들을 꺾으면서 것으로 전해졌다.
개업식을 하루 앞두고 있었던 루이까스텔 의류점 매장 안에는 아무도 없었을 뿐 더러 당시 거리를 지나는 사람도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루이까스텔 관계자는 “창문 바로 앞에 세워둔 마네킹까지 망가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그랜드오프닝을 하루 앞두고 이런 사고가 발생해 착잡하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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