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TEEF, 6월5일 타임스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벌 개최
전미태권도 교육재단 김경원(왼쪽에서 세 번째) 이사장 및 이사진들이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달 5일로 다가온 ‘2015 타임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벌’ 개최 계획을 밝히고 있다.
내달 5일 타임스스퀘어 광장 하늘위로 우렁찬 태권도 기합소리가 울려 퍼질 전망이다.
전미태권도교육재단(USTEF·이사장 김경원)은 28일 플러싱의 매일가든 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46가와 47가 사이 브로드웨이 선상에 위치한 광장에서 ‘2015 태권도 페스티벌’을 대대적으로 개최<본보 5월1일자 6면 보도>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총 31개 단체에서 1,500여명의 태권도인이 뉴욕의 심장 타임스스퀘어에 모여 태권도의 기상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4월 매사추세츠에서 열린 ‘2015 전미 공립학교 태권도 오픈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뉴욕 소재 PS 116 초등학교, JHS 57 중학교, 보위 스쿨, 앨런데일 스쿨 재학생들이 특별 초청돼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기량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전 11시부터 실시되는 공식 행사와 함께 K-POP 댄스, 난타, 한인 합창단의 아리랑 공연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행사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행사는 왕따 방지 캠페인을 주제로 모든 참가자들이 왕따 방지 문구가 새겨진 공식 티셔츠를 입고 퍼포먼스를 벌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USTEF의 김경원 이사장은 "태권도 교육을 받은 어린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태권도인의 자긍심을 높이길 기대한다. 앞으로 이 태권도 축제를 세계적인 행사로 키워 보다 많은 지역에서 공교육 정식 체육과목으로 채택되는 발판을 제공하고 한국과 태권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미태권도교육재단 웹사이트: www.ustef.org <천지훈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