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네팔 지진피해자 돕기 음악회

2015-05-28 (목) 12:00:0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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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챔버오케스트라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 (WCO, 예술감독 김준용)가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음악회를 연다.
오는 29일(금) 메릴랜드 락빌 소재 세인트 주드 성당에 이어 30일(토) 버지니아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오후 8시 막을 올릴 올 시즌(2014-2015년) 마지막 콘서트는 저명 첼리스트 아밋 펠레드 교수(피바디 음대)와의 협연으로 진행돼 베토벤의 심포니 1번, 슈만의 첼로 컨체르트가 올려진다.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김준용 교수(밀워키 위스콘신 주립대 지휘과/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사진)는 “펠레드 교수의 이번 연주에는 전설의 첼리스트로 알려진 파블로 카잘스의 미망인이 특별히 대여해 준 첼로가 사용된다. 또 WCO와 펠레드 교수가 이번에 함께 연주하는 슈만의 첼로 협주곡은 음반작업을 통해 센투어(Centaur) 레이블로 CD와 음원으로 출시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최상의 클래식 음악을 모든 사람이 접할 수 있게’를 모토로 창단된 워싱턴 챔버오케스트라는 올 시즌 6회의 연주를 성공리에 가졌다. 지난 4월에는 페어팩스에서 열린 ‘스포트라이트 온 더 아츠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했으며 볼티모어 심포니가 주관하는 음악교육프로젝트인 오키즈(Orchkids)의 일환으로 볼티모어 공립학교에서 연주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연주회 수익금 일부는 네팔 지진 피해 돕기 성금으로 보내진다. 티켓은 10달러(일반)이며 18세미만은 무료. 웹 사이트(www.thewco.org)와 당일 현장구입도 가능하다.
문의 (443) 257-9796
info@thewco.org
장소 △세인트 주드 성당 12701 Veirs Mill Road, Rockville. MD 20853 △열린문 장로교회 3001 Centreville Road, Herdon, VA 2017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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