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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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헨지 29일 볼 수 있다

2015-05-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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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태양 마천루 사이 걸치는 듯한 장관 연출

매년 5월말과 7월 초 연중 단 2번 만 연출되는 맨하탄의 기적, 맨하탄 헨지(Manhattanhenge) 현상이 오는 29일 펼쳐진다.

맨하탄 헨지는 태양의 일몰 궤적과 맨하탄 스트릿 선상이 정확하게 일치해, 마치 거대한 태양이 도심 마천루 사이에 걸치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며 인간이 만든 구조물과 자연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현상을 일컫는다.

올해 첫 번째 맨하탄 헨지는 29일 오후 8시12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관측이 가장 잘되는 지점은 맨하탄 14가, 23가, 34가, 42가, 57가 선상이다. 이어 두 번째 맨하탄 헨지는 오는 7월12일 오후 8시20분부터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관측 지점은 첫 번째와 동일하다. <천지훈 기자> 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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