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돕기 2만5천달러 쾌척
2015-05-21 (목) 12:00:00
이창열 기자
장애우돕기 기금모금골프대회의 주정아(왼쪽부터 2번째)명예 대회장과 준비위원들이 수잔 멜만 브레이니 캠프 부디렉터에게 2만5,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워싱턴 한양공고 동문회(회장 박기웅)가 ‘제 2회 밀알선교단 장애우 브레이니 캠프기금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2만5,000달러를 20일 브레이니 캠프(Brainy Camp)측에 전달했다.
주정아 골프대회 명예대회장은 이날 애난데일에서 거행된 전달식에서 “이번에 모금된 기금으로 올 여름 17명의 한인 장애우들이 웨스트 버지니아에 소재한 브레이니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9명은 밀알선교단을 통해, 나머지 8명은 버지니아장애인협회를 통해 선정됐다”고 말했다.
17명의 캠프 참가자중 4명은 한인 입양아인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15-18세이며 1인당 1,200달러가 소요된다.
주 명예 대회장은 “17명에 대한 캠프 비용 외 잔여금액 4,600달러는 다른 외국인 장애우를 위한 브레이니 캠프 비용으로 지원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이 캠프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장애우들이 이 캠프를 통해 좋은 추억들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을 전달받은 수잔 멜만 브레이니 캠프 부디렉터는 “한양공고 동문회에서 이렇게 장애우를 돕기 위한 골프대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골프대회를 개최한 한양공고 동문회의 박병훈 전 사무총장은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후원해 준 모든 단체 및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애우 돕기 골프대회는 지난 3일 메릴랜드 프레드릭 소재 피비다이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한편 브레이니 캠프는 올 여름 방학 캠프에서 봉사할 한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문의 (202) 476-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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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