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 이어 낫소카운티가 올 여름부터 경찰관 몸에 소형카메라를 장착하는 ‘바디 캠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다.
토마스 크럼터 낫소카운티 경찰국장은 8월1일부터 3개 경찰서 31명 경찰관에게 소형 카메라를 장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경찰들은 한인 밀집지역인 그레잇넥을 비롯해 볼드윈, 엘몬트, 루즈벨트, 유니온데일, 웨스트버리 등을 관할한다.
크럼터 국장은 "이번 경찰 카메라 장착 프로그램은 에릭 가너 등 흑인에 대한 과잉대응 논란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은 뒤 "경찰의 역할 중 하나는 사건 또는 사고의 증거를 찾아내는 것이고, 바디 카메라는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낫소카운티 경찰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 후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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