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ro Properties , 38층짜리 콘도 건설 단독 추진
중국의 부동산 개발회사가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맨하탄 59가 소재 콘도 프로젝트의 조감도.
중국의 부동사 개발회사가 맨하탄에 발을 내디뎠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Euro Properties’는 맨하탄 59가(118 East 59th Street)에 38층짜리 콘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가 미국의 현지 회사들과 파트너십으로 맨하탄 부동산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은 수차례 있지만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폴의 ‘SCDA Architects’가 설계한 이 건물은 29개 콘도 유닛이 들어서며 모든 유닛은 한 층 전체를 차지하게 된다. 대부분의 유닛은 2베드룸이 될 계획이다. 부대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와 마사지룸, 라운지, 야외 가든 등이 포함된다.
Euro Properties는 지난 2013년 4,900만 달러에 부지를 사들인 뒤 기존의 건물을 철거했다. 착공은 6월로 예정돼 있으며 판매는 9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부동산 관계자들은 스퀘어피트 당 8,0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