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중부 소재 이스트 브런스윅은 저렴한 주택값과 뉴욕시와 인접한 거리, 우수한 학군 등이 장점이다. 부동산 시장에 59만9,000달러에 매물로 나온 5베드룸 주택

단독주택 중간가격 34만달러..콘도 18만달러
맨하탄 왕래 버스...인근 뉴 브런스윅에 기차역

뉴저지 중부에 위치한 이스트 브런스윅(East Brunswick)은 좋은 학군과 맨하탄과의 인접한 거리가 장점이다. 또한 뉴욕시나 북부 뉴저지에 비해 주택 값이 저렴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의 보금자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매물로 나온 주거용 부동산은 60년 된 단독주택에서부터 콘도와 타운하우스, 그리고 100만 달러가 넘는 새 주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55세 이상의 시니어들을 위한 주거 시설도 많다.

데이비스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린다 레비씨는 “이스트 브런스윅에 정착하는 사람들은 장기적 안목을 보고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거주한다”고 말했다.

5월5일 현재 매물로 나온 이스트 브런스윅 부동산을 살펴보면 214채의 단독주택과 52 유닛의 콘도 및 타운하우스, 그리고 28유닛의 노인용 아파트가 있다. 가장 비싼 주거용 부동산은 7베드룸, 1.8에이커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299만5,000달러에 시장에 나왔으며 가장 싼 주택은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필요한 5베드룸짜리 주택으로 13만 달러에 나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이스트 브런스윅에서 거래된 단독 주택의 중간가격은 34만4,000달러로 2014년의 37만9,500달러에 비해 약 9%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거래된 콘도의 중간가격은 18만7,500달러로 2014년에 비해 10%가 내렸다. 렌트의 경우, 대형 아파트 단지인 윈드무어(Wyndmoor)의 월세가 1베드룸은 1,175달러, 2베드룸은 1,475달러부터 시작한다.

타운이 운영하는 ‘Crystral Springs Family Aquatic Center’에는 여러 개의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이 있으며 퍼블릭 골프장인 ‘Tamarack Golf Course’는 36홀과 드라이빙 레인지가 있다.

학교로는 8개의 초등학교와 함마슐드 중학교(6,7학년), 처치힐 중학교(8,9학년), 이스트 브런스윅 고등학교가 있다. 고등학교(10~12학년)에는 2,24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평균 SAT 점수는 리딩 537점, 수학 577점, 쓰기 546점으로 뉴저지주 평균 점수(496, 521, 497)보다 조금 높다.

대중교통수단으로는 맨하탄을 왕래하는 버스(Line 400)가 있다. 맨하탄까지 월 무제한 패스요금은 330달러이다. 맨하탄 42가 Port Authority까지 버스로 걸리는 소요시간은 약 50분. 이스트 브런스윅의 기차역은 없지만 많은 통근자들이 인근 뉴 브런스윅 기차역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