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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페이지.칼버튼 지하수 수질조사

2015-05-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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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보건국이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칼버튼 지역 지하수원의 수질 조사에 나선다.

주 보건국은 14일 "이 일대 지하수는 베스페이지를 비롯 올드 베스페이지, 파밍데일, 레비타운, 플레인 뷰 등의 상수도를 통해 식수로 공급되는 수원"이라면서 "베스페이지 커뮤니티 팍 인근에 위치한 군수물자 생산업체 ‘노스롭그루만’(Northrop Grumman)사로 인해 막대한 양의 유독 화학물질 수증기가 지하수로 스며든 것으로 의심돼 정밀 수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스롭그루만사는 이 지역에 해군기지가 위치해 있었던 지난 1930년대 후반부터 1996년까지 전투기를 생산해왔다.

베스페이지 수도국은 지난 2013년 "노스롭그루만사로 인해 베스페이지 일원에 분포돼 있는 지하수원 8곳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해 25만여 주민들을 심각한 위험에 빠트려왔다“며 수질검사 및 관리 비용으로 연간 1,4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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