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6월 중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박 대통령은 6월15~18일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날짜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아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

취임 후 세 번째 미국을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이번 기간 오바마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 북한 핵 공동대처, 6자회담 재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제분야에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성과를 평가하고 FTA에 대한 개방 정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존 케리 연방국무장관이 박 대통령 방미를 앞두고 오는 17~1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케리 장관은 박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글로벌 및 지역, 양국 관계를 협의할 계획이다.<조진우 기자>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