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퀸즈 플러싱 키세나팍에서 열린 한국일보 주최 제39회 어린이 미술대회에 참가한 ‘고센 한국학교’ 학생들이 손수 정성껏 그린 작품을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39회 어린이 미술대회가 9일 퀸즈 플러싱 키세나팍에서 한인 어린이와 가족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양마트와 모닝글로리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우리 어머니, 우리 가족 ▶나의 꿈 ▶키세나 공원에서 등 3개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들의 푸른 꿈과 상상의 세계를 하얀 도화지에 마음껏 펼쳤다.

특히 5월의 싱그러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등 온가족이 자녀와 함께 참가한 가족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어 마치 행사장이 한편의 초등학교 소풍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 전원은 후원사인 모닝글로리사로부터 부채와 학용품, 할인쿠폰 등을 선물로 받았다.

이날 참가자들이 출품한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대상 및 나이별로 금, 은, 동, 장려상, 입상 등으로 선정되며,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된다. 입상작은 13일자 본보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6일 오전 11시 퀸즈 YWCA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천지훈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