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유닛이 수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에 달하는 맨하탄 소재One57’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뉴욕시 부동산 매매 자료에 따르면 157 웨스트 57가에 위치한 이 건물의 75호 유닛이 9,154만1,053달러에 팔려 지난주 가장 비싸게 팔린 주거용 부동산으로 기록됐다.
이 건물의 매입자는 헤지펀드의 거물인 윌리엄 애크맨이 이끄는 그룹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의 75층과 76층을 차지하고 있는 이 유닛은 총 1만3,554스퀘어피트에 6베드룸과 화장실 7개를 갖추고 있다.
한 달 치 관리비만 2만5,000달러가 넘는다. 애크맨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 건물에 살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지인들과 함께 투자목적으로 유닛을 매입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One57’은 최근 한 유닛이 1억 달러가 넘는 액수에 팔린 바 있으며 다른 유닛들도 수천만 달러가 넘는 고액에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