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 누드 여성 모델 타임스스퀘어 등장 논란
2015-04-23 (목)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 상반신 누드로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여성들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여성들은 팬티만 입고 가슴과 배, 다리를 바디 페인팅으로 칠했다. 이들은 다른 캐릭터 인형들과 같이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고 팁을 받고 있다.
중학생 대상 여행 가이드인 브라이언 마티스는 “반 누드의 여성들이 미성년자에게 선정적”이라며 당국의 제재조치 마련을 주문했다. 마티스는 “지난주에 14살 밖에 안된 남학생 두 명이 누드여성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미성년자들에게 그대로 성정적인 누드가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지난 1년간 누드로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는 사이라 니콜은 "왜 여성의 몸이 미성년자에게 해롭다고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예전에도 어린 아이들과도 많이 사진을 찍어봤다"며 자신들에게 큰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소영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