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54만명, 소셜시큐리티번호 받았다”
2015-04-21 (화)
오바마 대통령 재임기간 연방 정부가 서류미비 이민자에게 발급한 ‘소셜시큐리티 번호’(SSN)가 54여만개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사회보장국(SSA) 최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에게 보낸 공식서한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추방유예 정책(DACA)을 통해 54만1,000여명에 달하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 서한은 지난 10일 SSA가 제프 세션(앨라배마) 상원의원과 벤 세시(네브래스카) 상원의원 등에게 보낸 것으로 지난 15일 언론에 공개됐다.
캐롤린 콜빈 SSA 커미셔너는 “SSN을 발급받은 서류미비 이민자들은 추방유예 승인을 받고 웍퍼밋을 받은 이민자들”이라며 “SSN는 이민신분 및 노동자격이 확인되지 않으면 발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류미비 이민자가 SSN을 발급받게 되면, 합법적인 취업이 가능해지며 세금보고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세금환급도 가능해진다.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