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지하철 탑승객이 65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난 2014년 전철 탑승객이 약 17억5,100만 명에 이르러 6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에 비해 2.6%가 증가한 것이다.
MTA는 인구증가와 자가 운전자 감소 등으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브루클린이 탑승객이 2.7%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으며, 맨하탄 2.5%, 브롱스 2.1%, 퀸즈 1.9% 순이었다. 특히 브루클린 월리엄스브릿지로 향하는 J.M.Z전철 탑승객은 24%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7전철의 베론-잭슨 애비뉴역은 12% 증가했으며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코트아일랜드역도 9.7%가 늘었다.<조진우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