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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저지 교육위원 뽑는 날

2015-04-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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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개학군서 일제히 실시

▶ 팰팍학군 카니 황.폴 김 후보 사실상 당선

21일 뉴저지 18개 학군에서 교육위원 선거가 일제히 실시된다.

뉴저지 총 591개 학군중 교육위원선거가 치러지는 18개 학군은 클립사이드 팍, 페어뷰, 가필드, 해켄색, 오클랜드, 팰팍 등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 6개 학군을 비롯 브리지튼, 어빙튼, 뉴왁), 노스 버겐, 위하큰, 뉴브런스윅, 넵튠 타운십, 채텀, 리버데일, 퍼세익, 토토와, 그린위치 학군 등이다.

팰팍 타운 정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위원 선거 출마 한인은 재선에 나서는 폴 김 현 교육위원과 카니 황씨 등 2명이다. 팰팍에서는 이들과 케니 브루노 등 모두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3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기 때문에 이들은 단 1표만 얻어도 당선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사실상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은 것이다.


폴 김 교육위원은 지난해 크리스 정 시의원으로부터 위원직을 물려받은 인물로, 지난 1년간 팰팍의 교육환경 개선과 고교 정시 졸업률을 높이는데 주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컬럼비아 대를 졸업하고 현재 간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카니 황 후보는 20대라는 젊음을 무기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각오다.

이들은 당선시 앞으로 3년간 팰팍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아직 잔여임기가 남아있는 한인 제프리 우 위원까지 합치면 전체 교육위원 9명 중 3명이 한인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시민참여센터(KACE)에 따르면 팰팍은 오는 2015~16학년도의 예산을 약 5%정도 상향 편성,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과외 활동, 학군 IT 인프라 증설, 아동 연구 및 교직원 복지 등에 더 많은 돈을 투입한다. 하지만 주민들의 재산세 징수가 소폭 상향된 점을 감안하면 교육비용 인상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KACE는 지적했다.

교육위원 선거 투표소 운영시간은 대체로 낮 시간이나, 각 타운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주거 학군의 교육위원회 웹사이트 참조 및 시민참여센터 선거 핫라인(347-766-522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 9월 및 12월에는 소수의 학군에서 특별 교육위원회 선거가 치러진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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