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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체스터/ 플레이랜드, 옛 명성 되찾는다

2015-04-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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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0만 달러 투자자 유치, 공원 새 단장 계획 발표

라이(Rye) 바닷가에 위치한 ‘플레이랜드(Playland)가 드디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웨체스터 아스토리노 카운티 장은 지난 주 플레이랜드가 2,500만 달러의 개인 투자자 예산으로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웨체스터 출생으로 어렸을 때부터 플레이랜드를 즐겨 다녔던 사업가 니콜라스 싱거 씨가 플레이랜드를 새롭게 단장하는데 투자키로 카운티측과 협정했다. 이로 인해 카운티가 매년 4만 달러 이상의 혈세를 들여 운영하고 있던 플레이랜드가 싱거 씨의 회사인 ‘스탠다드 어뮤즈먼트’ 로 실제 운영권이 넘어 가게 된 것이다.

그는 플레이랜드에 최첨단 놀이시설 및 레스토랑 및 푸드 코트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유아들을 위한 더블 아쿠아루프 슬라이드, 유니코스터 등 놀이시설을 갖춘 워터 파크를 신설할 계획이다. 카운티는 지난 수십 년간 주민으로부터 인기를 잃어가는 플레이랜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었다.

아스토리노 카운티 장의 발표에 따르면 ‘스탠다드 어뮤즈먼트’사가 카운티에 먼저 225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앞으로 5년간 2,275만 달러의 투자금을 들여 공원 보수공사 및 새로운 단장을 하게 된다. 카운티는 매년 ‘스탠다드 어뮤즈먼트’ 사로부터 30만 달러의 지불을 받게 되며, 플래이랜드 운영 이익금의 7,5%를 갖게 된다.


웨체스터 주민들에게 어뮤즈먼트 파크로는 부르클린의 코니아일랜드만큼이나 잘 알려진 ‘플레이랜드’는1928년도에 100에이커 규모로 만들어져 웨체스터 카운티의 중요한 랜드마크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낙후한 시설 등으로 인기를 잃어 가고 있으며 더구나 수퍼 스톰 샌디로 인해 심한 피해를 입고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약 60일 후 카운티 당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후에 스탠다드 어뮤즈먼트사는 올해 말까지 카운티와 함께 플레이랜드를 운영하게 되며, 11월부터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로 들어갈 예정이다. 플레이랜드는 오는 5월 9일 카운티 운영체제로 일반에게 오픈된다.<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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