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애완견에 ‘아시안 개 독감’
2015-04-18 (토)
미 중부 지역 애완견들 사이에 아시안 개 독감(Asian Dog Flu)이 번지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한국과 중국 남부의 개들에게서만 발견되는 H3N2로 알려진 개 독감 바이러스가 올해 1월부터 중부지역에서 발병하기 시작해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개 독감은 현재 일리노이, 위스컨신, 오하이오, 인디애나주 등지에서 수천마리의 개가 감염됐으며 6마리가 죽었다. 개 독감의 증상은 개가 기침과 콧물이 계속되고 식욕이 없어지며 열이 나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카고 지역에서만 1,137건이 보고됐으며 6마리의 사망견 모두 시카고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재 뉴욕·뉴저지 일원에서는 개 독감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