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가장 부패한 주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뉴저지 만모스 대학이 부패에 따른 유죄판결 건수와 인구 1인당 유죄를 받은 정치인의 수, 현지 언론의 평가, 엄격한 법률의 유무 등을 토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뉴욕주는 12%의 점수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뉴저지, 텍사스 등이 뒤를 이었다.
뉴욕주에서는 지난 2월 셸던 실버 주의회 의장이, 뉴저지에서는 이달 초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이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됐다. 유권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부패한 지역에 대한 견해 차이도 나타났다.
뉴욕의 경우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무당파 등 정치색을 떠나 모든 유권자가 가장 부패한 곳으로 꼽았다. 하지만, 두번째로 부패한 지역으로 공화당원은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를, 민주당원은 공화당의 아성인 텍사스를, 무당파는 일리노이를 각각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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