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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벌줬다” 학부모가 여선생 폭행

2015-04-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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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아일랜드 햄스테드

롱아일랜드의 30대 학부모가 중학생 자녀에게 벌을 준데 앙심을 품고 학교에 찾아가 여선생을 때려눕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헴스테드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알버타 B. 그레이 슐쳐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여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애니카 맥켄지에(34)와 그의 14세 조카를 체포했다.

맥켄지에는 교사와 언쟁후 목을 조른 후 땅바닥에 내팽겨 쳤으며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조카가 교사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렸다. 이들은 모두 2급 폭행혐의를 받고 있다. 맥켄지에는 여교사가 자신의 딸에게 손을 들라며 벌을 준 것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헴스테드 교사협회는 “맥켄지에는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교실에 들어가 교사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며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조진우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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