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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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 노동허가 한인 껑충

2015-04-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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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회계연도 2/4분기...전년비 47.3% 증가

인도, 중국 이어 3위...신청자 10명중 4명 재심사

2015회계연도들어 취업 영주권 취득을 위한 노동허가(L/C) 승인을 받은 한인이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DOL)가 15일 공개한 노동허가서 발급 현황에 따르면 2015회계연도가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말까지 6개월간 노동허가를 승인받은 한인 취업이민 신청자는 1,60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89명과 비교해 무려 47.3% 늘어난 것이다.
출신국가별 순위도 인도 2만1,692명, 중국 2,817명 등에 이어 3번째로 지난해보 다 한단계 상승했다. 노동허가 취득자를 주별로 보면 뉴욕과 뉴저지가 각각 2,832명과 3,279명으로 나타났으며 캘리포니아가 9,285명으로 최다였다.

비자별 노동허가 승인건수는 취업비자(H-1B) 소지자가 82%(2만9,757건)로 압도적이었으며, 이어 주재원 비자(L-1) 2,369건, 학생 비자(F1) 소지자 1,180건 등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컴퓨터 및 수학, 건축 및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 비즈니스 및 파이낸셜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노동허가 신청처리 현황에 따르면 별 다른 문제없이 일반 심사를 받고 있는 신청서는 59%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는 감사(31%)나 항소(9%), 고용감독(1%) 등 정밀 재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허가 신청자 10명 중 4명 이상은 감사 또는 항소 절차가 진행 중인 셈이다. <김노열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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