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호성 수석부회장 등 3~4명 거론
▶ 미주지역 부의장 물밑경쟁도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뉴욕 평통) 자문위원 인선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차기 뉴욕평통 회장에 누가 낙점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차기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유력후보 인사는 최소 3~4명선.
이 가운데 박호성 현 뉴욕평통 수석부회장이자 평통 미주 간사가 유력한 인사로 거명되고 있다.
제30대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박 간사는 그간 평통 조직을 원만하게 관리 운영해왔다는 점에서 각계로부터 무난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뉴욕 HR 포럼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준택 14기 수석 부회장도 또 한번 회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뉴욕대한체육회장과 새생명재단 회장 등을 지낸 김 회장은 지난 15~16기 회장 인선 당시에도 후보군에 속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정공 박근혜 조국사랑 미주연합회장 역시 물망에 오르고 있다. 2010년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외곽 조직인 박근혜 조국사랑 미주연합을 조직해 박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활동했다.
정재균 현 회장의 연임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김동빈 전 회장 외 전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정 회장의 유임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차기 평통 미주지역 부의장 자리를 놓고 뉴욕 한인들간 물밑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기철 현 미주 부의장이 연임을 염두 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영길 13기 뉴욕평통 수석부회장도 부의장 자리에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은 16일과 17일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신청서를 심사한 뒤 최종 후보자 추천명부를 이번 주말 평통 사무처로 송부할 예정이다. 평통 관계자에 따르면 내달 20일 전까지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조진우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