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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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숙박업 운영 30대 은행원 적발

2015-04-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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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비앤비 통해 맨하탄 3개 아파트서 영업

뉴욕시가 숙박 공유서비스 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맨하탄 3개 아파트에서 불법 숙박업을 운영하던 30대 남성을 적발했다.

은행원인 데이빗 재피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아파트를 임대해왔다.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한 2베드룸 아파트에서는 방과 복도 등에 무려 26개의 침대를 놓고 손님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머레이힐과 첼시 등 맨하탄의 또 다른 아파트 2곳에서도 20개 이상의 침대를 마련해놓고 불법 숙박업을 운영해왔다.

뉴욕시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 공유 서비스로 주거용 아파트가 줄어드는 동시에 렌트를 인상시키는 등 주거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사업 운영의 합법성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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