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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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스퀘어서 또 성추행 사건

2015-04-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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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몬스터 캐릭터분장 남성

▶ 10대 여학생 강제로 끌어안아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캐릭터 분장을 한 남성이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불미스런 사건이 또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30분쯤 쿠키 몬스터 인형탈을 쓴 남성이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토이저러스 매장 앞을 지나던 16세 여학생을 강제로 끌어안은 후 가슴을 만져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가해자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46세 남성 라눌포 페레즈로 밝혀졌으며 2급 성추행 혐의가 내려졌다.

타임스스퀘어의 캐릭터들은 이미 뉴욕시의 골칫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성추행, 탐 강요 등으로 18명이 체포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엘모로 분장한 한 남성이 팁을 주지 않은 관광객을 위협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김소영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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